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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16일 국제 경제 이슈 총정리] 불확실성이 밀려온다… 유가, 소비, 금리, 전쟁까지

슬기롭게 오손도손 2025. 6. 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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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해협, 다시 전쟁의 그림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또다시 세계 경제의 뇌관을 건드렸습니다. 이란 내 강경파 인사들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국제 유가가 들썩이고 있죠.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의 약 20%를 담당하는 핵심 루트. 여기가 막히면, 국제유가는 폭등이 불가피합니다. 모건스탠리는 유가가 일시적으로 100~13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고, 씨티은행은 최소 5~10달러 상승을 점쳤습니다.

이는 단순히 유가 상승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0.25달러 상승할 수 있고, 이는 소비 위축과 함께 연준의 금리 인하 연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죠.


🔥 “이스라엘 vs 이란, 장기전의 신호탄?”

두 국가는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아 전면전 가능성은 낮지만, 공중전 중심의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지원을 기반으로 정밀 공습을 지속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공격으로 반격 중입니다. 문제는 이스라엘의 방공 시스템이 소진되면 요격률이 급감할 수 있어, 피해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장기전 시나리오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과 긴장감을 장기적으로 부여할 가능성이 큽니다.


🛍️ 미국 소비지표 ‘흔들’, 경기 둔화 우려도 ↑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는 자동차 판매 둔화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세가 예상됩니다.

그런데 고용지표를 보면,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년 대비 4.1% 상승하며 소비 여력은 아직 존재합니다. 다만, 신용카드 연체율이 3.5%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하고 있고, 금리도 여전히 높기 때문에 소비 둔화 압력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 파월과 FOMC, '매파 본색' 이어질까?

6월 FOMC에서는 금리 동결이 예상되지만, 핵심은 파월 의장의 발언입니다. 관세 인상 여파로 물가 상승 압력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파월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미국 수입품에 평균 14%의 실효 관세가 부과될 경우, 연간 4천억 달러 수준의 세금이 소비자에게 전가된다는 점은 물가와 금리 모두에 민감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일정

요일별 주요 이슈
6월16일 월요일 국제 유가, 중국 산업생산, G7 정상회담
6월17일 화요일 미국 소매판매, BOJ 통화정책회의
6월18일 수요일 FOMC 회의, 파월 의장 발언
6월19일 목요일 BOE 금리 결정, 미국 휴장
6월20일 금요일 미국 선행지수, 중국 LPR 발표

“이란-이스라엘 긴장, 소비지표 부진, 금리 불확실성까지… 지금은 긴장을 푸는 시점이 아닙니다.”

변동성이 커지는 이번 주,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민감한 투자자라면 각국의 발표 일정과 유가 흐름을 꼭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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