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8일,
미국 증시는 지정학 리스크와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주요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70%, 나스닥은 0.91%, S&P500은 0.84% 하락했으며,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도 1% 이상 떨어졌습니다.
하락의 주요 배경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 고조입니다.
미국 전직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관련 군사 대응을 논의한 사실이 전해지며,
미군의 개입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동 전역으로 갈등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됐습니다.
동시에 미국의 소비지표 부진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5월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고,
자동차 판매는 급감했습니다. 산업생산도 하락세로 전환되며,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됐습니다
.
이런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방위 산업과 에너지 종목은 상승했지만,
전체 시장은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며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화되었습니다.
향후 시장은 미국의 군사 대응 여부와 중동 정세,
그리고 경제 지표 발표에 민감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