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월의 한마디에 시장 출렁
“물가가 오를 수도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이 말 한마디에 미국 증시는 흔들렸습니다.
6월 19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시장을 긴장시켰습니다.
특히, 파월은 관세 인상 영향이 앞으로 몇 달간 본격 반영될 수 있다며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 결과, 다우지수는 -0.10% 하락했고 나스닥은 +0.13%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2. 미-이란 협상 가능성, 시장에 숨통
한편 중동 긴장은 여전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의 미국 방문 제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외교적 해소 기대감이 부각됐습니다. 직접 충돌 우려가 낮아지자 증시는 장 막판 일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3.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GENIUS Act’ 통과
미 상원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규제하는 ‘GENIUS Act’를 통과시켰습니다.
달러나 국채로 1:1 자산을 확보하고, 월별 준비금 공시 및 AML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이는 디지털 금융 시장에 제도권 진입의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법안 통과에 따라 관련 금융주는 상승했으며, 전통 결제 기업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은 이를 일시적 이슈가 아닌 구조적 변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총평
2025년 6월 19일 미국 증시는 물가 압력, 외교적 긴장, 금융 규제 변화라는 세 가지 변수에 흔들렸습니다.
앞으로 연준의 스탠스와 중동 정세, 그리고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변화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